11일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방탄소년단 뷔가 장식한 엔딩장면은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블루헤어에 대비되는 핑크 의상을 입고, 살짝 어깨를 들썩이며 카메라를 보는 뷔의 단독 클로즈업 샷은 팬들을 한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영상 공개 후, 세계최대 GIF 플랫폼 중 하나인 지피(GIPHY)는 뷔의 클로즈업 샷을 GIF로 만들어 올리며 “태형의 단 한번의 눈길에 죽을 뻔 했다”는 설명을 덧붙여 뷔의 단독 샷이 불러온 전세계적인 파장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또 영국의 메트로(Metro)는 방탄소년단의 티저 영상을 자세히 소개하며 “짧지만 달콤한 티저영상은 블루 헤어의 뷔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마무리 되는데, 그는 우리 마음을 녹여 버렸다”는 찬사를 보냈다.
전세계 160여국에 발간되는 65년의 전통의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즈(KoreaTimes)는
또한, “뷔는 인상적인 클로즈 업 영상을 만들어 냈으며, 이는 나머지 28초 클립 전체가 빛을 잃을 정도였다. 유튜브의 수많은 리액션 영상들이 공유한 인상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뷔 특유의 찰나의 흡인력을 크게 칭찬했다.
티저영상에 대한 열광적 반응은 중국, 인도, 베트남까지 이어져 웨이보에서는 ‘김태형 뒤돌아 보다’라는 검색어가 실검에 등장했고, 인도의 인디아타임즈는 “뷔가 꿈꾸는 듯한 눈길로 티저의 엔딩을 장식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트남의 아이온(Ione)은 <뷔의 2초 티저 엔딩, 팬들을 패닉에 빠트리다>라는 기사에서 “12시간만에 1100만 뷰를 돌파한 티저 영상에는 스포트라이트를 점령한 뷔의 극강 비주얼에 대한 코멘트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며 뷔에게 집중된 열광적 반응에 놀라움을 표했다.
뷔는 지난 해 NBC 방송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 시에도 공연 후 객석을 향해 가쁜 숨을 내쉬며 미소짓는 ‘1초 영상’이 미국 야후 닷컴에 의해 가장 화제가 된 명장면으로 선정된 바 있다.
‘뷔가 팬들을 사로잡는 시간은 단 1초면 충분하다‘라는 말처럼 13일(현지 시각) 美 NBC 코미디쇼 SNL에서는 뷔가 전 세계 팬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가 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