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실시

안동시,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실시

기사승인 2019-04-14 11:21:35

경북 안동시는 가축 질병 청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 말까지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 실시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결핵·브루셀라병에 걸린 소를 조기에 가려내 신속하게 도태시킨다.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 조기종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검사대상은 2013년 이후 발생 지역과 소 이동이 많은 가축 중개상 사육 농가의 6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종부용 수소, 거세우(결핵만 검사) 등 전체 247 농가 1만여 마리이다. 

시는 이번 일제검사를 위해 10명의 공수의를 지역별 채혈 요원으로 지정했다.

조광준 안동시 축산지흥과장은 “농가의 검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혈 검사 수에 비례해 소 내·외부 기생충 구제약을 배부하기로 했다”며 “검사 대상을 알기 쉽도록 귀 표가 훼손된 소는 다시 달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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