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위 세 번째 대기록, 英 오피셜 차트 1위까지 차지하며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이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서 매력적 음색으로 도입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방탄소년단 리드보컬 지민의 목소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크다.
'Becoming a Natural Singer'의 저자이자 보컬 코치인 칼 존 프란츠(Carl John Franz)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지민의 자작 솔로 곡 ‘약속' 보컬분석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는 지민의 창법을 구간별로 분석하며 “가벼운 소리로 아주 쉽게 고음을 낸다. 성대에 별로 힘을 주지 않으면서 고음에서 쉽게 음을 길게 빼며 힘들이지 않고 소리를 낸다”고 감탄했다.
이어서 “음이 올라가면서 성대가 붙는 게 느껴진다. 성대가 붙으면 가창에 적절한 근육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러한 근육들이 성대를 늘리며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 테크닉에 있어서 많은 가수가 어려워하는 것이고, 특히 남자가수들이 지민처럼 할 수 없는 경우 성대가 열린 채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며 “지민군처럼 제대로 하라”는 조언과 함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