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가수부터 사기 및 협박 혐의로 논란이 됐던 가수 문희옥이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문희옥은 2017년 소속사 후배 가수 A씨로부터 사기 협박 혐의로 피소됐으나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17일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한 문희옥은 ‘후배 A씨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A씨가) 마음 아파할 것 같다. 그런 일을 벌이긴 했지만 착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그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조금만 더 후배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가장 행복했던 시기, 돌아가고 싶은 시기는 언제냐’는 질문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철든 여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제 나잇값을 해야 한다. 인성이 안 됐는데 노래만 잘하면 뭐하냐”고 말하며 웃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