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4시 32분쯤
42살 안 모 씨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주공 3차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 후 2층 계단으로 내려가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2살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피해자와 목격자들은 아파트 계단에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쓰러져 있었고,
안 씨가 사건 현장을 벗어나려는 주민들을 따라와
계속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숨진 5명이 모두 불이 아니라
흉기로 인해 상처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안 씨와 20분간 대치하다
공포탄과 테이저건 등을 쏴
안 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j****
세금 축내며 살아갔을 넘이 멀쩡한 사람을 황망하게 보내는구나...
ro****
와.. 이건 테러네요. 진짜 무섭습니다. 이런 사람이 이웃일 수 있다는 사실에 소름 끼쳐요
gi****
너무 끔찍하다. 미쳤구나 5명 사망이라니.. 아이가 너무 가엽다
za****
임금체불 불만인데 왜 아파트 사람을 죽여? 돈 안 준 놈한테 그러던지ㅉㅉㅉ 강약약강
범행 당시 안 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안 씨는 검거 직후 “임금체불 때문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진술을 거부한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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