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저소득층 자활사업단 ‘빙그레운동화세탁’ 개소

안동시 저소득층 자활사업단 ‘빙그레운동화세탁’ 개소

기사승인 2019-04-17 14:53:04

“엄마의 마음으로 내 가족의 운동화를 세탁한다는 각오를 갖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경북 안동시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을 돕는 세탁소가 문을 연 가운데 사업에 참여한 강경옥 씨가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많은 매출을 올리는 자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사업단 ‘빙그레운동화세탁’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활 근로 참여주민 5명이 운영하는 ‘빙그레운동화세탁’은 오전에 수거한 운동화를 일일이 손세탁하고 살균·건조 및 항균·탈취 후 오후에 배달하는 1-DAY 서비스를 시행한다. 빠르면서도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하다.
 
또 예비자활기업 ‘하얀세상세탁’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류와 이불류 위탁 수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원스톱 세탁서비스로 고객 만족과 감동을 실현할 계획이다.

운동화 세탁으로 발생한 매출금은 매출적립금, 수익금으로 적립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자립성과급과 내일 키움 수익금으로 지급된다. 향후 자활기업 창업자금으로 사용토록 유도해 저소득층 자활자립 기반조성이 기대된다.

박선애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빙그레운동화세탁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주민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시민에게는 양적·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자활 참여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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