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 폭로’ 에이미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A군 폭로’ 에이미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기사승인 2019-04-18 09:28:19

연예인 A군과 함께 프로포폴·졸피뎀을 투약했다고 밝힌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감당할 수 있겠냐”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에이미는 지난 17일 저녁 자신의 SNS에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적은 뒤, 이 글과 연예인 A군에 대한 처음 폭로글 등 자신이 올린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에이미의 글이 ‘연예인 A군’으로 지목된 가수 휘성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SNS에 ‘A군과 프로포폴·졸피뎀을 투약했으며,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질 것을 염려한 A군이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A군으로 지목된 가수 휘성 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 “(에이미의) SNS에서 불거진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면서 “에이미의 주장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2015년 강제 출국됐다.

휘성도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군 검찰에서 조사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휘성 측은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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