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2018 I-Magazine 패션 페이스 어워드(FASHION FACE AWARD)에서 1위에 선정되어 패션계에서도 최고의 얼굴로 인정받으며 패션킹에 등극했다.

I-Magazine은 ‘Modern’, ‘Luxury’, ‘Inspirational’의 세 가지 주요 키워드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잡지로 흑인 남성, 흑인 여성, 백인 남성, 백인 여성, 아시아 남성, 아시아 여성으로 6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심사위원들이 1만 2000장이 넘는 사진과 비디오를 검토하고 이를 여러 전반적인 기준을 고려, 순위를 정하는데 무려 3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30여개 국가에 350여 명의 전문 사진가,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편집자, 그리고 I-Magazine의 영국, 홍콩, 중국, 한국의 사내 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그들은 2018년에 공개된 1만 2000장이 넘는 사진과 비디오를 직접 보고 이를 여러 전반적인 기준을 고려하여 최고의 패션 얼굴을 선택했다.

방탄소년단 뷔의 1위 선정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화보에서 뷔는 단지 멋져보이기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보여준다” “의심의 여지없는 트렌드세터이며 패션아이콘”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소화할 수 있다” 라며 뷔의 패션 센스와 화보모델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영화제작자 겸 아트 디렉터의 스테파니아 로네티는 “짙은 화장이 사라지자 독특한 얼굴 모습이 바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아주 좋은 비율이다"라고 평했고 어도비의 얼굴 분석가인 팀 오웬은 “윤곽이 뚜렷한 턱, 곧은 콧대, 뛰어난 아래 입술"이라며 생얼 미남의 면모와 더불어 조각같은 골격에 찬사를 보냈다.

올해로 3년차인 1년에 한번 발표하는 패션 페이스 어워드의 흥미로운 점은 어떤 리스트도 평가단에게 주지 않고 그 어떤 대중의 투표도 포함되지 않는 어도비 비핸스 아티스트(Adobe Behance artists )로 심사 위원들로만 구성하는 전문성을 지닌 어워드로 올해는 처음으로 영화 감독들을 비평가들로 초대해 이 리스트를 작성했다.

뷔는 세계 최고의 미남 1위와 매력남 1위 타이틀을 거머쥔 K-팝의 대표 비주얼로 유명하며 데뷔 초부터 공항 패션으로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내리는 K-팝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 무결점 외모와 함께 뛰어난 패션 소화능력으로 주목받아왔다.

방탄소년단과의 ‘2019년 시즌 그리팅’ 작업을 한 포토그래퍼 리에는 지금까지 가장 촬영 시간이 적게 걸린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 뷔를 언급한 바 있다.

리에는 뷔에 관해서 “워낙 잘생겨서 어느 각으로 찍어도 잘 나오는 분이다. 한 콘셉트를 야외에서 찍는다고 하면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찍기만 해도 작품이 되는 그의 외모와 모델로서 자질을 인정했다.

뷔가 패션페이스 1위에 선정됨으로써 각종화보나 상업적 모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앞으로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