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 측 “‘믹스나인’ 제작진에 사과 받아…YG 소송 취하”

우진영 측 “‘믹스나인’ 제작진에 사과 받아…YG 소송 취하”

기사승인 2019-04-19 14:24:21

가수 우진영의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가 JTBC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디원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진영이 ‘믹스나인’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도, 제작사가 데뷔 활동 지원 등 방송 전 내건 공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10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민사소송을 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제작진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당사는 제작진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로의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다. 아울러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진영은 ‘믹스나인’을 통한 데뷔가 무산되자 소속사로 돌아와 다시 데뷔를 준비해왔다. 김현수, 박우담, 정유준, 조용근 등과 함께 새 그룹 디원스(D1CE)를 결성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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