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32)가 또 다시 침묵했다. 타율도 1할 5푼 아래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54에서 0.143(56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회말 우완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좌완 불펜 레예스 모론타에게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당했다.

9회 1사 주자 1루에서는 마무리 윌 스미스의 3구 빠른 공을 받아쳐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브랜든 크로포드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병살타는 면했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에 강정호가 홈까지 쇄도했지만 아웃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3-2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