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테러 일어난 스리랑카…사망자수 290명으로 늘어나

부활절 테러 일어난 스리랑카…사망자수 290명으로 늘어나

기사승인 2019-04-22 13:57:39

스리랑카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90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스리랑카 현지 경찰은 “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90명으로 늘었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 207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또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마이트리팔라 시시세나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부활절인 전날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6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외국인 3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최소 24명을 체포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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