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최근 원예소득작목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19 원예소득작목 육성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2억1800만 원(군비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로 전체 5종(이동식 저온저장고, 건조기, 세척기 등) 41대의 농기계·장비를 원예소득작목 재배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오기 전 농기계 공급을 마쳐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채소·특작 농가에 농기계 및 장비를 보급하게 되면 원예산업의 고품질 생산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노후화된 생산 장비의 현대화로 생산의지를 높이고 저비용·고효율 생산체계를 구축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예소득작목 육성지원사업은 농기계 및 장비 등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증가와 FTA 등 시장 개방에 따른 수입산 농산물의 시중 점유율 확산에 대비한 국산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예소득작목 생산농가에 농기계·장비 등을 지원한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