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하 전북도당)은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의 금융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이 충분히 갖춰질 때까지, 금융중심지 지정이 잠시 늦춰지는 것 일뿐이다"며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은 10년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일부 실적을 보였음에도, 다소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추가 지정 여부는 법령상 고려요건, 기존 중심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사안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금융위의 결정은 타당하다고 본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종합적인 생활·경영여건 등 인프라 개선, 농생명 및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에 대한 논리적 구체화 등 내실을 기한다면,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을 위한 여건 마련을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정책 노력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인프라 개선 등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여건이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이를 강력히 요청하고, 전북도와 야당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의 정치공세에 각을 세웠다.
전북도당은 "금융중심지 지정심의는 위원회에서 안건이 상정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데 민평당은 3년에 한 번씩 심의한다며 금융중심지 지정이 문재인정부에선 불가능하다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3금융중심지 관련 도민 갈등과 분열만 부추기는 허위 정치공세는 그만두길 민주평화당에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