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SK 강승호, 90경기 정지·1000만원 제재금

음주운전 사고 SK 강승호, 90경기 정지·1000만원 제재금

기사승인 2019-04-25 16:56:54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가 KBO로부터 9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O는 25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승호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뒤 해당 사실을 구단 또는 KBO에 신고하지 않은 강승호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9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해당 사고를 재물손괴로 인한 음주 접촉 사고로 판단했다. 강승호가 해당 사고 발생 사실을 자진신고 하지 않은 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점 등을 들어 제재금을 1000만원으로 가중하여 부과했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승호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24일에야 구단에 알렸다. SK 구단은 오후 7시40분께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한편 강승호의 경기 출장정지는 25일부터 적용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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