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습·완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어린이날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관련 제품들을 살펴본 결과, 전체 완구 품목에서 IQ나 EQ를 비롯해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음악·악기놀이’ 전체 판매량이 3배(194%) 가까이 늘며 증가폭이 컸다. 비누공예 등 ‘미술·공작완구’와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실험교구’ 전체 품목도 각각 51%, 37%로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병원, 미용실 등 아기자기한 상황 설정을 해 함께 즐기는 ‘역할놀이·소꿉놀이(17%)’와 시각, 청각 등 감각을 익히기에 효과적인 ‘감각발달완구’(6%)도 오름폭을 보였다.
이밖에 아이들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승용완구’ 전체 품목이 3배(210%) 이상 판매가 늘며 수요가 급증했다. 또한, 많은 부품을 활용해 스스로 조립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이 47% 증가하고, 직접 인형을 만들어 보는 DIY 인형만들기 등 ‘봉제인형·곰인형’ 전체 판매량은 25%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주도적인 학습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단순 완구보다도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옥션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내달 5일까지 ‘행복한 어린이날 선물이 궁금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고, 역할놀이, 승용완구, 악기·취미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부터 데일리 특가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