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창환이 SBS ‘열혈사제’ 촬영 당시 동료 배우 음문석의 따귀를 때리며 행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창환은 지난 2일 방송한 SBS ‘가로채널’에서 “촬영하면서 (음문석에게) 엄청 맞았다”고 털어놨다. 음문석이 리허설 중에도 실제 연기처럼 과격하게 액션을 한 적도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음문석은 “나는 분명 감독님이 ‘큐’를 하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때렸는데 ‘컷’을 안 하셨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안창환이 마냥 맞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극중 중국집에서 음문석과 마주쳐 몸싸움을 벌이던 장면에서 안창환은 복수의 기회를 얻었다. 이날 안창환은 당시의 전투씬을 재연하면서 “처음으로 음문석 형의 따귀를 때릴 때 너무 좋았다.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해 폭소를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