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그림이 연상의 사업가와 3일 결혼한다.
김그림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과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관련 영화 제작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김그림은 결혼 하루 전인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결혼 전날이 왔다. 아직까진 아무 느낌이 없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내내 예비 신부가 아니라 파티 플래너가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것도 오늘로 끝”이라면서 “내일 정말 즐겁게 행복한 하루 보낼 수 있게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김그림은 결혼 후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국내를 오가며 음악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