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나성범이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나성범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2회말 2사 2-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성범은 2루타를 쳤다. KBO 역대 91번째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돌파했다.
나성범은 후속타자 박석민의 타석에서 KIA 선발투수 조 윌랜드가 폭투를 범하자 3루로 뛰었다. 나성범은 3루로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꺾였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나성범은 경기장으로 들어온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검진 결과 나성범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도 받았다.
NC는 나성범을 하룻밤 입원시켜 부기가 빠진 뒤 2차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