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넷째 아이 출산한 가정에 3000만 원 지급

문경시, 넷째 아이 출산한 가정에 3000만 원 지급

기사승인 2019-05-04 09:46:38

출산장려금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000만 원의 첫 수혜자가 경북 문경시에서 나왔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하는 넷째 아이 출산장려금 3000만 원을 최인수·양성숙씨 부부에게 지급한다.

문경시는 우선 넷째 아기를 출산한 최·양씨에게 축하 카드와 내의, 턱받이, 미역 등 10만 원 상당 키트와 산모영양제를 전달했다.

점촌3동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지난달 9일 딸을 출산해 2남 2녀의 부모가 됐다.

부부는 출산축하금 100만 원과 돌 축하금 200만 원에 이어 월 45만 원씩 60개월간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문경시는 지난해까지 넷째 아기 출산장려금으로 1000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3000만 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외에 첫째 340만 원, 둘째 1천400만 원, 셋째 1천6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윤정순 문경시 건강관리과장은 “출산장려금 3000만 원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액”이라며 “울릉군이 2600만 원을, 다른 자치단체는 2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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