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로컬푸드 안정공급기반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로컬푸드 안정공급기반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내 주요 소비처와의 직거래 공급 확대를 위한 농가 조직화, 품질 안전관리 등의 공급기반을 구축해 로컬푸드 선순환체계 확산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aT 공모사업을 신청한바 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PT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농산물 직거래와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 이용을 연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로컬푸드 안정 공급기반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3000만 원(국비 100% 보조)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비는 로컬푸드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농가 조직화 및 로컬푸드 협의체 구성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사업실행기관을 선정해 오는 11월 말까지 로컬푸드 인증체계 기본계획 수립과 농가 조직화·협의체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시민이 소비한다는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내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급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