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에코시티내 14블록 데시앙 아파트가 평균 33.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데시앙 14블록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9,870건이 접수됐다. 

특히, 125㎡A 주택형은 98가구 모집에 6,754명이 청약을 접수해 68.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98㎡A는 6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 84㎡A 27.5대 1 ▲84㎡ B 14.6대 1 ▲75㎡ A 5.6대 1 ▲75㎡B 3대 1의 순으로 집계되는 등 청약 흥행에 안착했다. 

데시앙 아파트가 관심을 끈 이유는 중대형 공급이 전국적으로 18.73%에 불과한 가운데 전체 세대수의 30%를 분양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건설업계는 최근 중소형 아파트가 집중 공급되고 있어 중대형 아파트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니즈가 반영될지 주목했다. 

지역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신규 중대형 아파트 공급 희소성이 이번 청약률에서 드러나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데시앙 14블럭은 75㎡ 210세대, 84㎡ 416세대, 98㎡ 150세대, 125㎡ 102세대 등 총 878세대로 구성됐고 청약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한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