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베트남 박닌성 응구옌 투 꾸인(Nguyen Tu Quynh)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31명의 우호교류단이 최근 베트남타운 사업대상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엄태항 군수와 부군수, 실과단소장, 관련 문화체육 단체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여는 한편 박닌성(뜨선시)과의 다양한 교류 발전방안 및 향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우호교류단은 환영행사 참석 후 충효당과 베트남타운 사업대상지를 견학하며 양도시의 역사적 공통점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고 사업추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향후 박닌성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연내 자매결연 체결로 양도시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응구옌 투 꾸인(Nguyen Tu Quynh) 인민위원장은 “자매결연 체결 및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교류단과 함께 방문한 12명의 베트남 박닌성 ‘꽌호(세계무형문화유산) 민요단’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