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6만여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결국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4일과 5일(미국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콘서트가 성황리게 개최됐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엔딩 곡인 ‘소우주(Mikrokosmos)’를 부르며 무대 구석구석 팬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마지막으로 무대 중앙에 모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열광적인 팬들의 응원을 바라보며 “I love you guys”를 하염없이 외치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바닥에 주저 앉으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고, 그 장면이 전광판에 보여지자 “지민 울지마!”라는 팬들의 함성과 함께 팬도, 지민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콘서트 엔딩 멘트에서 지민은 “여러분 너무 아름다워요. 저는 여기에 서 있는 게 너무 꿈만 같아요. 저는 여러분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여기 있는 게 정말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당신은 나를 계속 살게 하는 내 삶의 이유이며 내가 오늘 여기 있는 이유입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