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영농철 농기계 사용 주의 당부

김제시, 영농철 농기계 사용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9-05-08 12:52:28

전북 김제시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에 따른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농업인이 농사를 짓다가 발생한 손상의 약 35%가 농업기계와 관련됐다.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한 농기계는 경운기(전체 농기계 사고의 50%), 다음으로 트랙터, 예초기, 관리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운기의 경우 음주이후 이동하면서 전복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요 사고 요인이 됐다.  또한 농기계 끼임·감김 사고, 트랙터 승·하차 중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경운기 또는 트랙터 트레일러에 수확물 등을 너무 높이 쌓아 등화장치를 가리거나 쓰러질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주의한다지만 여전히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농기계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 임대 사용자, 농기계 사용 숙련도가 낮은 신규 귀농자, 신체적 능력이 저하되는 고령 농업인은 농기계 사용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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