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완봉승을 올린 류현진을 향해 극찬했다.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9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완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는 것이 상당히 좋았다. 첫 투구부터 완벽하게 작동했다”며 “완벽한 볼 배합으로 스트라이크 존 모든 구석을 공격했다. 상대는 좋은 스윙을 할 수 없었다. 애틀란타의 강한 타선을 완벽하게 지배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을 오랫동안 봐왔지만 오늘 경기는 매우 효율적이었다”며 “92마일의 빠른 구속을 보여줬고, 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의 공을 자유자재로 던졌다. 여러 종류의 무기로 타자들의 약점을 완벽히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로버츠 감독은 “로버츠 감독은 “잠재력 있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완봉승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렇게 드문지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