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국 BBC방송은 8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가 런던 인근 윈저성 세인트조지홀에 모인 취재진 앞에 첫째 아이를 안고 나타난 모습을 방송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덟번째 증손자로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 윈저’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마클 왕자비가 이 자리에서 “아이가 매우 유순하다”고 말하자 해리 왕자는 “누구를 닮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이가 부모 중 누구를 닮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해리 왕자는 “아기는 태어난 뒤 2주 동안 매우 많이 달라진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며 “날마다 아이 얼굴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