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현재 다저스 에이스는 커쇼·뷸러 아닌 류현진”

LA 타임스 “현재 다저스 에이스는 커쇼·뷸러 아닌 류현진”

LA 타임스 “현재 다저스 에이스는 커쇼·뷸러 아닌 류현진”

기사승인 2019-05-10 09:37:17

미국 현지 언론도 류현진(32)을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인정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왜 류현진이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동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불러와 비교했다.

매체는 “지난 8일 애틀란타전은 완벽한 경기였다. 93구 중 스트라이크가 67개였고, 탈삼진 6개를 잡았다. 안타는 4개만 허용했고 볼넷은 없었다”며 극찬했다.

이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 팬들은 커쇼와 뷸러 중 누가 다저스의 에이스인지 논쟁을 벌였다”며 “그러나 논쟁이 이어지는 동안 류현진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가운데 왕관을 챙겼다”고 류현진을 평가했다.

매체는 최근 세 선수의 22경기의 성적을 비교하며 평가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1.99), 9이닝당 볼넷(1.2개), 9이닝당 삼진(9.5개), 삼진/볼넷 비율(7.88), 이닝당 출루허용율(0.939)에서 세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9이닝당 안타(7.2개)만 뷸러(6개)보다 많았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모든 부문에서 뷸러와 커쇼보다 낫다”며 “류현진이 부상 위험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며 가치를 평가절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충분히 에이스 자격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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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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