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치던 50대가 구속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농촌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혐의(절도 등)로 A(54)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21회에 걸쳐 농촌 빈집에 침입해 2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안동시 와룡면 한 농가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112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훔친 돈 대부분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