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MBC 지하주차장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가수들의 차량이 주차돼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는 차량번호를 공개하고 신고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의성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MBC 지하주차장의 토요일 풍경은 불편하다. ‘음악중심’ 녹화가 있는 날이라 가수 분들의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곳은 장애인 주차구역이다”고 적으며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량 사진을 올렸다.
김의성은 또 “토요일은 일반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날이지만, 그래도 장애인 주차구역은 항상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다음 주부터는 차량번호 공개하고 신고조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주차 가능 표지를 붙이지 않은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다가 적발된 차량에는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애인 주차 가능표지가 있는 차량이더라도 보행장애인이 타지 않은 경우는 단속 대상이 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