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32)을 향한 미국 현지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예상대로 뛰어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을 꼽았다.

매체는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으며, 다저스의 상승세 주역으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MLB닷컴은 “6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3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팀에 대한 기대치는 높을 수밖에 없다”며 “시즌 개막을 8승8패로 출발했을 때 걱정이 있었지만 류현진이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고 코디 벨린저는 유력한 MVP 후보로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저스는 또 다시 NL 서부지구 우승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16경기 동안 5할 승률에 그쳤던 다저스는 이후 20승 8패로 지구 1위에 올라섰다. 16일 기준 28승 16패로 지구 2위 애리조나(24승 20패)에 4경기 앞서있다.

다저스 상승세의 주역인 류현진은 5월 등판한 3경기에서 총 25이닝 동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 중이다. 25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