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리그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올 시즌 첫 원정 승리와 함께 시즌 6승을 올렸다.
더불어 31이닝 연속 무실점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1.52까지 끌어내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밀워키 브루어스 잭 데이비스(평균자책점 1.54)를 제치고 MLB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최근 활약이 다저스의 쟁쟁한 선발진 중 단연 으뜸”이라며 “다저스 선발진은 최근 22경기에서 12승 2패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2.05를 찍었지만, 그 누구도 류현진만큼 뛰어나진 않았다”고 극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