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는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정부 추경과 내년 주요 현안사업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섰다.
송 지사의 이번 방문은 5월 부처예산 편성 임박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요 현안사업 예산 증액을 위한 활동이다.
송 지사는 이날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등 관계자를 연이어 방문했다.
송 지사가 제안한 국가예산 확보 분야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미래신산업', '여행 체험 1번지', '새만금 잼버리' 사업과 가축분뇨 오염원 저감 등 도정현안 사업이다.
먼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식품산업 주도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 용역비 1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미래신산업분야는 전북지역을 홀로그램 4차산업의 전진기지로 구축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 265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군산항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50억원과 ‘새만금지역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및 추경예산 국비 6억원이 반영을 건의했다.
여행 체험 1번지는 국학자원 발굴 보존정리를 위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설계용역비 5억원과 ‘장수가야 유적 복원정비사업’ 23여억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새만금‧잼버리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 이동 필수요건인 도로 SOC 조기 구축과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를 위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남북도로’, ‘새만금 내부순환링 도로’ ‘새만금 상수도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건설’ 등 새만금 SOC 5개사업 국비 6,54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새만금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규모 확대, 재정사업' 전환 관련, 내년 설계용역비 51억원을 건의했다.
도정현안으로는 새만금 수질 중간평가 결과 가축분뇨가 새만금호의 주오염원으로 분석된 만큼 ‘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23억원, ‘김제 용지축사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활용 대체시설 건립을 위한 ‘국립고용연수원 건립’ 설계용역비 20억원 포함도 적극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