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전북익산을)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기후환경회의 국회측 위원은 총 6인으로 3개 교섭단체가 각각 1명의 위원을 추천하고 국회의장이 3명을 더 추천하여 위촉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정당·시민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적 기구로 지난달 말 출범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추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배숙 의원은 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금융의 지원 중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올해 초에는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국가산단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산업집적활성화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익산=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