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센터 복지사가 극단적 선택… "생명엔 지장 없다"

자살예방센터 복지사가 극단적 선택… "생명엔 지장 없다"

기사승인 2019-05-25 00:00:00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자살예방센터 사회복지사가 구조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12분 충남 한 가정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회복지사 A씨를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구조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받았다"는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A씨는 지난 3월 충남지역 한 자살예방센터에 입사했다. 그동안 "일이 힘들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는 "상사가 일상적인 업무지시를 했을 뿐 폭언이나 강요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터의 상위기관인 충남도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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