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가 오늘 발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전 10시30분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미국 현지실사 일정(19~26일)로 인해 결과 정리에 다소 시간이 소요돼 발표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현지 실사에서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과 우시 및 피셔 등 세포주 제조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왔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인보사의 의약품 성분이 바뀌게 된 경위와 이를 제조사가 언제 인지했느냐는 것.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제출 자료와 현지 실사 및 자체 시험 검사 등을 종합해 행정처분 수위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법무법인 오킴스는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에 참여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해 244명의 원고를 확정했고,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동소송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