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재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안동시, 재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기사승인 2019-05-28 12:36:55

경북 안동시는 화재에 취약한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8일 안동소방서를 방문해 소화기 800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2000개 등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가졌다.

안동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2017년 ‘안동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아파트 제외)에 거주하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이들에게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지원된다.

지원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안동시에서 일괄 구매 후 안동소방서로 전달하고 의용소방대, 이·통장 등이 취약계층 가구에 설치·보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소방서에서 시행 중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사업’과 연계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취약계층가구 전수조사를 시행해 연차적으로 소방시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년 가장 많은 화재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만큼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시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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