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벽지·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와룡면, 임하면, 녹전면 등 3개면 19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2017년부터 도입돼 지금까지 7개 읍면 52개 마을에 운행 중이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총 10개면 71개 마을이 혜택을 보게 된다.
안동시는 최근 공개모집과 서류전형, 인성 면접을 거쳐 3명의 우수한 택시기사를 선발하고 주민설명회와 사전교육을 마쳤다.
이원경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에 배치되는 행복택시는 해당 면에 상주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수단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