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사랑상품권 유통 준비 착착

고창군, 고창사랑상품권 유통 준비 착착

기사승인 2019-05-30 09:42:50

전북 고창군은 오는 7월 고창사랑상품권 유통을 앞두고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에 따라 행복상품권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군민, 골목상권 편익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해 고창군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고창군은 이날 지역 금융기관 15곳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15개 금융기관 각 지점은 상품권 판매 대행점으로 지정돼 고창사랑상품권 판매와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고창사랑상품권은 고창지역에서만 현금처럼 유통·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력화를 통한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발행규모는 50여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93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했고 고창군은 구매자나 소상공인이 더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고창군청 상생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력 회복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상생경제과 김선미 지역경제팀장은 "지역 상권의 약 47%의 가맹점수를 확보한 상태이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유통상품권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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