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해 투자협약

전북도,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해 투자협약

기사승인 2019-05-30 11:37:06

전북도는 도청 접견실에서 에디슨모터스(주), ㈜대창모터스, ㈜코스텍, (주)엠피에스코리아와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에디슨모터스(주) 등 전기차 관련 4개 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 관련 4개 기업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인프라 및 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진단, 정책자금, 수출 컨설팅 등 혁신성장 지원 등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이들 4개 기업은 총 37만8,000㎡(11만4,345평) 부지에 970여억원을 투자해 331여명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예정이다. 

먼저, 에디슨모터스(주)는 새만금산업단지에 28만㎡(8만4,700평) 규모로 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83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시에 전기버스 5대, 제주도 63대, 부산광역시 20대, 나주시 4대 등을 공급하는 등 국내 전기버스 운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버스분야 강소기업이다.

㈜대창모터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한국야쿠르트 신형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의 공급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새만금산단 부지 5만㎡(1만5,125평) 규모로 150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코스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이용한 자동차부품기업이다. 자동차 전장 관련 솔루션, 모듈화된 플라스틱 제품성형 기술을 갖고 있다. 새만금산단 부지 1만5,000㎡(4,538평) 규모로 12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엠피에스코리아는 고품질의 의료용 전동카트부터 골프카트, 배터리팩 등까지 폭넓게 제조, 판매하는 초소형 전기자동차 기업이다. 새만금산단 부지 3만3,000㎡(9,983평) 규모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137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4개 기업의 기업유치에 대해서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점과 미래 상용차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에 투자하는 전기자동차 관련  4개 기업이 빠른 시일 내 공장건설이 이루어지도록 도와 군산시가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