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45주년 기념해 일본 사가에 시장 일행 안동시 방문

자매결연 45주년 기념해 일본 사가에 시장 일행 안동시 방문

기사승인 2019-05-30 13:28:38

일본 사가에시 사토 히로키 시장 일행 6명이 지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시를 방문했다. 자매결연 45주년을 맞아 양 도시 우호 관계 증진과 우호 협력 추진을 위해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0일 오전 사가에시 방문단을 접견하고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 방향과 우호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가에시 방문단은 안동 체류 기간 중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문화탐방과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과 자매농협인 안동농협을 견학한다.

안동시와 사가에시의 자매결연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후 45년 동안 양 도시는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깊은 우정을 나눠왔다.

특히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사가에시가 성금을 모아 안동시에 한화 약 2300만 원을 보내왔다.

또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당했을 때는 안동시에서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로써 상호 우정을 다져왔다.

사가에시는 일본 최대 체리 산지로 유명하다. 현재 안동시, 체리 발상지인 터키 기래슨시와 해외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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