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

청송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

기사승인 2019-05-30 16:01:10

윤경희 청송군수와 청송군의회 의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을 예방하고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직접 헬기를 타고 항공예찰에 나섰다.

30일 청송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북도 내에서 울진, 울릉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인근 지역(안동시 길안면 구수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되는 등 군으로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따라 군은 산림 6만6487ha 중 지상 예찰이 어려운 비가시권 지역 및 산악지역의 병해충 감염목과 고사목 등을 중점적으로 예찰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예찰 중 발견된 감염 의심 목 위치에 대해서는 즉시 GPS 좌표를 확보해 지상정밀사전조사를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한 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 연막 지상 방제, 전자 태그함 운영, 예찰·방제단 및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 운영 등 재선충병 예찰·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일단 감염되면 차료약이 없어 100% 고사하고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다”며 “군을 상징하는 푸른 소나무를 지켜내기 위해 항공 예찰과 지상 예찰을 병행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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