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활약에 다저스 동료들도 극찬

류현진의 활약에 다저스 동료들도 극찬

기사승인 2019-05-30 16:36:44

류현진(LA 다저스·32)의 놀라운 페이스에 다저스 동료들도 찬사를 보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피칭에 다각도로 분석하며 동료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은 단 4개만 범했고, 삼진을 62개나 잡아냈다. 

매체는 “류현진은 시속 90마일(시속 145㎞)의 직구와 싱커, 커터 등의 변화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사대 타자들을 연구하며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 동료들이 류현진의 야구 능력에 대해 부러워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침착한 것을 보고 경탄한다. 어떻게 정밀한 투구를 유지하는지 놀라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다저스의 우완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인터뷰도 더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정말 흥미롭고 믿을 수가 없는 투수다”며 “선수 생활을 하는 내내 컷 패스트볼을 배우는데 시간을 들이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데 류현진은 하룻밤 사이에 커터를 배웠다. 그렇게 타고나는 선수들도 있다”고 했다.

리치 힐도 매체를 통해 “투구에 대한 그의 감각은 정말 놀랍다”고 극찬했다.

다저스 관계자들도 매체를 통해 류현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의 5구종을 던질 수 있고, 스트라이크존의 4분면을 활용해 투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뉴욕 메츠를 상대한다. 5월동안 4승 0패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이 달의 투수상’ 수상을 노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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