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중국팬덤 ‘K-pop 최초 17만장 신기록’… 대륙 스케일

방탄소년단 뷔, 중국팬덤 ‘K-pop 최초 17만장 신기록’… 대륙 스케일

기사승인 2019-05-30 16:47:20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팬클럽이 17만장 앨범 공동구매의 영수증을 인증해 대륙의 구매력을 과시했다. 이로서 방탄소년단 뷔는 “K-pop 최초 공동구매 17만장 돌파”라는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4월 한터 월간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외한 앨범의 최고 판매량이 약 17만9000장이라는걸 감안한다면 그룹 전체가 아닌 단일 멤버의 팬클럽에서 공동구매로 구매한 이 수량이 얼마나 대단한지 일견 고개가 끄덕여진다.

방탄소년단 앨범 17만장은 한화 약 25억 3천만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숫자이다.

지난 18일 22억 영수증을 인증하며 ‘K-팝 최초’ 15만장 공동구매 신기록 수립 후, 약 10여일 만에총 2만장을 추가 구매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세운 바이두태형바는 막강한 경제력을 과시하는 중국 팬덤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중국 활동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특히 멤버 뷔는 매력적인 외모와 퍼포먼스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인 팬클럽이 활성화 되어 있는 중국에서 뷔의 팬클럽은 2016년부터 연속 3년간 생일 응원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고, 2018년에는 팬클럽 자체경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앨범을 구매하는 등 압도적 스케일로 뷔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뷔의 ABC 굿모닝 어메리카 출연을 축하하기 뷔의 중국팬들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위치해 고액의 광고비용을 자랑하는 ‘ABC Supersign’ 옥외광고판을 통해 전세계 연예인 중 최초로 뷔의 개인광고를 송출한바 있다. 또한 중국내 학교들에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방대한 이벤트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행보로도 그들의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Persona’ 새앨범 컴백기간에는 25억이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공동구매로 방탄소년단과 뷔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향후 중국 활동에도 청신호를 밝혀 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 급식지원 활동이 포함된 기부활동을 포함, 앞으로도 공동구매를 지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PERSONA’는 누적 판매량 244만장을 돌파하며 250만장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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