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전북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분리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 첫 환자가 발생하며 8~9월에 환자가 집중 증가한다. 특히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요령으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된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4월부터 군내 7개 지역(계화, 고사포, 격포, 궁항, 모항, 왕포, 곰소)의 해수 등을 채취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실시했고, 10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