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투수상’ 수상 노리는 류현진, 압도적인 1순위 후보

‘이 달의 투수상’ 수상 노리는 류현진, 압도적인 1순위 후보

‘이 달의 투수상’ 수상 노리는 류현진, 압도적인 1순위 후보

기사승인 2019-05-31 13:58:02

류현진(LA 다저스·32)의 ‘이 달의 투수상’ 수상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뉴욕 메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7삼진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8승을 챙겼다. 

방어율은 1.65에서 1.48까지 내려갔다.

‘이 달의 투수상’ 수상 경쟁을 펼치는 류현진은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6경기에 등판해 동안 5승 0패 평균자책점 0.59(45⅔이닝 3실점)를 기록했다. 6경기 동안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5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채웠다. 이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류현진의 기록은 우위에 있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79를 거뒀다.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는 4승 0패 평균자책점 1.36을 올렸다.

류현진은 2013년 MLB 데뷔 이후 ‘이 달의 투수상’을 받은 적이 아직 한 차례도 없다. 이번에 수상한다면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이 달의 투수상’을 받게 된다. 역사에 이름을 새길 준비를 마친 류현진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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