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면광고 계약금 가로챈’ 전 에이전트 고소… 15만 달러 빼돌려

류현진, ‘라면광고 계약금 가로챈’ 전 에이전트 고소… 15만 달러 빼돌려

기사승인 2019-05-31 16:01:36

류현진(32·LA 다저스)이 라면 광고 모델료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에이전트 전승화씨를 고소했다. 

3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전씨를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달 2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았으며, 다음 재판은 다음달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85만 달러(한화 약 10억1200만원) 규모의 식품업체 오뚜기와 류현진 간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하면서, 류현진에게 70만 달러(약 8억 3349만원)에 광고를 체결했다고 속여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2년 가까이 활동했다.

전씨는 류현진이 2013년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던 당시 다저스와의 계약에 관여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현재는 류현진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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