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3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에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이 지민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화양연화 영포에버(Young Forever)’의 수록곡 ‘에필로그:영 포에버(EPILOGUE : Young Forever)’를 관중석의 6만 아미들이 떼창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기 때문이다.
지민은 이후 “이 곡은 내가 너무 크게 위로 받았던 곡이다”라는 인사와 함께 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민은 올 초 빅히트 자체 제작 영상 ‘로그’를 통해 지난 2018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멤버들과 함께 고민과 혼란의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때 우연히 보게 된 콘서트에서의 팬들 떼창 ‘영 포에버’ 영상을 본 순간 ‘아, 이건데’ ‘그동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걸까’ ‘왜 이걸 잊고 있었지?’라는 생각과 함께 결국 팬들의 사랑이 무대의 이유였다는 감동 사연을 고백한 적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