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구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역사적인 웸블리 공연에서 뷔는 ‘숨피어워즈’ 베스트안무상에 빛나는 ‘싱귤래리티’ 무대를 통해 마치 CD를 그대로 틀어 놓은 듯한 흔들림 없는 보컬과 유려한 춤선으로 웸블리 구장의 6만 관객에게 주문을 걸었다.
노출 없는 수트를 입은 복장으로도 뷔의 짙은 눈빛과 깊은 보이스는 관능의 절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수많은 언론인들과 음악 관계자들이 베스트로 손꼽았던 ‘싱귤래리티’를 실제로 본 영국 버즈피드(Buzfeed)의 기자 엘리 베이트(Ellie Bate)는 “태형이 싱귤래리티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 웸블리 구장의 석양이 지고 있다… 이것이 아마 내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며 숨쉬기 조차 힘든 무대라는 언론평을 고스란히 실감한 듯한 후기를 올렸다.
이는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한 전세계 관객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싱귤래리티’는 전체 무대 중 유일하게 실시간 월드 트렌딩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음을 증명했다.
이 밖에도 ‘싱귤래리티’는 미국,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푸에르토리코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트렌딩 되었고 뷔의 본명인 태형도 9개국에서 함께 트렌딩되며 세계적 인기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이미 많은 세계 언론으로부터 극찬받은 방탄소년단 뷔의 ‘싱귤래리티’ 무대가 공연을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는것은 무대에 대한 뷔의 끊임없는 노력때문이 아닐까.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