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중국 팬클럽 30분만에 1억 모금. 넘사벽 인기 과시

방탄소년단 뷔, 중국 팬클럽 30분만에 1억 모금. 넘사벽 인기 과시

기사승인 2019-06-05 09:23:48

지난 2일,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태형바’에서 뷔의 생일 서포트 모금 이벤트를 오픈했다. 그 결과 단 30분 만에 1억원, 4시간 만에 100만위안(약 1억 7000만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해 "대륙의 왕자" 로서의 뷔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모금은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순수 기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앨범공구를 시행했던 owhat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모금 현황이 오픈됐다.

영미권 최대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allkpop), 케이팝온파이어(K-pop on fire), Wartacota 트리뷴 등은 중국 팬클럽의 생일모금 신기록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뷔의 중국 인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뷔의 중국 팬들은 캐나다 토론토 최대 번화가 영스트리트의 이튼센터 입구 전광판에서 프랑스 파리 최대 명품 거리에 위치한 ‘시타디움’ 백화점 입구 전광판까지 한국 연예인 최초로 뷔의 생일 광고를 세계 곳곳에 걸며 놀라운 스케일로 뷔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왔다.

전세계 최초로 미국 타임스퀘어 ABC 수퍼사인 광고판에 개인광고를 송출해 영국 메트로가 관련 기사를 보도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작년 생일에는 연예인 중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아쿠아리움 테마 생일축하 광고로 수족관 내부에 높이 6m 둘레 4m의 초대형 등신대를 설치하고 외부 기둥 및 바닥에도 그래피티와 뷔의 사진으로 장식해 아쿠아리움 공간을 뷔 테마파크로 꾸미기도 했다.

이러한 매머드급 이벤트는 생일 모금이 팀내 유일하게 4년 연속 100만위안을 돌파하는 등 뷔의 압도적인 중국 인기를 바탕으로 팬덤의 경제력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중국에서 정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멤버 뷔는 각종 기록으로 한류 연예인 중 최상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4년간 검색량, 대형 음원사이트 왕이윈뮤직의 유료회원 팬클럽(Guild)수, 웨이보 팔로워, 뷰, 게시글 수에서 모두 그룹 내 1위인 뷔는 위챗 인덱스 및 아이만지수 등의 마케팅 타깃 데이터까지 1위를 차지하며 팬덤과 대중을 막론한 중국내 최고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뷔의 이런 압도적 인기척도들은 방탄소년단은 물론, 중국 진출을 원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한한령을 녹일 수 있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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