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파종시기를 앞둔 콩 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김제시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파종 전 콩 종자의 선정은 병해 피해를 예방,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하게 한다.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 불마름병, 자주무늬병과 미이라병 등 병해에 감염된 종자를 파종하면 발아율이 떨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전 등록된 약제로 종자소독을 하고, 병해에 강한 보급종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콩의 안정적인 수량성 확보에 필수적이다. 또한. 파종 후 조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기피제 처리를 해야 한다.
콩의 파종 적기는 늦서리 피해가 없으며, 기온이 10℃ 이상이면 가능하나 출아일수를 고려해 20~25℃ 전후가 적기이다.
특히, 봄철 가뭄은 출아 지연과 초기 생육 불량 등으로 콩 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상조건과 토양수분을 고려하여 파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관수가 어려운 밭에서는 비소식이 있을 때 파종하고 출아가 잘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5~10일 내에 보파를 실시해야 한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